해외주식 이익 1,199만원, 한 번에 팔면 세금이 209만원입니다

30대 맞벌이 부부 · 2028년 입주 예정 · 가계부와 계좌를 공개하며 기록합니다

해외주식 계좌가 $16,600에 수익률 +82.28%입니다. 평가이익이 1,199만원쯤 돼요.

기분은 좋은데 이게 아직 제 돈이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팔아야 제 돈이고, 팔면 세금이 붙거든요.

계산해봤더니 209만원이었습니다.

규칙부터

해외주식 양도세는 매도로 확정된 이익에만 붙습니다. 평가이익은 아무리 커도 세금이 없어요. 연 250만원까지가 기본공제고, 넘는 부분에 22%가 붙습니다. 지방소득세 포함해서요. 같은 해에 판 손실이랑 이익은 합쳐서 계산하고, 신고는 다음 해 5월에 합니다.

중요한 건 두 갠데, 공제 250만원은 매년 새로 생기고 안 쓰면 그해에 없어집니다. 그리고 과세 기준은 판 것이에요. 안 팔면 세금이 없습니다.

제 경우로 계산하면 평가이익 1,200만원에서 공제 250만원 빼면 과세표준이 950만원이고, 여기에 22% 곱하면 209만원입니다. 이익의 17.4%예요.

그런데 같은 1,199만원을 매년 250만원씩 5년에 나눠 실현하면 세금이 0원입니다. 매년 공제 한도 안이니까요. 마지막 해에 200만원 남는 것까지 다 0원.

종목을 바꾼 것도 아니고 수익률을 올린 것도 아닙니다. 파는 시점만 나눴어요.

해외주식 이익 1,199만원을 한 번에 팔 때 양도세 209만원과 5년 분할 시 0원 비교

근데 저는 계속 들고 싶은데요

애플을 팔고 싶지 않습니다. +108.2%짜리니까요.

그래서 쓰는 게 취득가 리셋입니다. 매년 이익 250만원 이내로 팔고 곧바로 다시 삽니다. 그러면 그해 세금은 0원이고, 다시 산 주식의 취득가는 오늘 가격으로 올라갑니다. 보유 상태는 그대로고요.

미실현 이익을 세금 없이 조금씩 털어내는 거예요. 나중에 목돈 필요해서 크게 팔 때 취득가가 이미 올라가 있으니 과세 대상 이익이 작아집니다.

한국은 해외주식에 워시세일 규정이 없어서 팔고 바로 사도 손익이 인정됩니다. 미국은 손실 인식에 제한이 있는데 나라마다 다릅니다.

조심할 게 셋 있어요. 매도·매수 수수료랑 환전 스프레드가 나갑니다. 절세액보다 작은지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팔고 다시 사는 사이에 가격이 뛰면 더 비싸게 사고요. 같은 날 처리하는 게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데, 증권사가 여러 곳이어도 합산됩니다. 저는 한국투자증권이랑 토스증권 두 곳이라 두 계좌 이익을 더해서 250만원을 계산해야 해요. 계좌마다 250만원씩이 아닙니다. 착각하면 신고할 때 곤란해집니다.

올해 뭘 할 건가

손실 종목부터 정리합니다. ARKF가 −29.9%에 $155, DHY가 −13.1%에 $1.73.

손실을 확정하면 같은 해 이익이랑 상계됩니다. 공제 250만원을 쓰기 전에 손실을 먼저 붙이면 그만큼 더 팔 수 있어요. 손실 확정하기 아까워서 안 파는 게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건 세금 깎는 카드거든요.

다음은 레버리지입니다. 토스에 SOXL, TQQQ, NVDU가 있는데 +28%에서 390%까지 나옵니다. 많이 올랐는데 정리 대상이에요. 수익률 때문이 아니라 성격 때문입니다.

3배 레버리지는 하루 단위로 재조정돼서 횡보장에서 가만히 있어도 녹습니다. 장기 보유용이 아니에요. 2028년 입주 자금을 목표로 하는 계좌에 있을 물건이 아닙니다. 이익이 크니까 손실 상계하고 250만원 한도 안에서 나눠서 팝니다.

중복도 정리합니다. 토스에 QQQ, MGK, SPY, VOO가 같이 있어요. SPY랑 VOO는 둘 다 S&P500입니다. QQQ랑 MGK도 상당히 겹치고요. 왜 넷을 다 샀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 납니다. 하나로 합칩니다.

안 파는 건 넷입니다. 애플 22주 +108.2%, 아마존 13주 +55.9%, 마이크로소프트 7주 +31.2%, 엔비디아 1주 +72.1%. 이건 취득가 리셋 대상이지 처분 대상이 아니에요. 팔더라도 같은 날 같은 수량을 다시 삽니다.


평가이익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파는 순간 생겨요. 그러니까 파는 시점이 전략입니다.

연 250만원 공제는 매년 새로 생기고 안 쓰면 사라집니다. 내년으로 안 넘어가요. 저는 이걸 한 번도 안 썼습니다. 그만큼을 그냥 버린 셈이죠.

한 번에 파는 거랑 나눠 파는 거 차이가 제 경우엔 209만원이었습니다. 종목 고르느라 쏟은 시간보다 이 계산 한 번이 확실했어요.

세법은 개정될 수 있고 다른 소득이나 계좌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개인 계산 기록이니 실제 매도 전에는 국세청 자료나 세무 전문가 확인을 받으세요.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결과는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투자 판단과 결과는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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